지긋지긋한 스트레스, 어떻게 '힐링'할까?

강수현 2013. 1.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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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가득한 세상에서 전염되지 않고 자신의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번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가 출간한 '스트레스 힐링'은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현재 자신이 얼마만큼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첨부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와 성격 유형을 진단해 볼 수 있다.

또한, ▲멘탈 리허설 ▲수면 건강법(불면증 이겨내기) ▲건강한 목욕법 ▲스트레스 운동법 ▲산림치유 등 마음과 몸, 환경 등의 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이기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우 교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계속 지내다보면 만사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일으킨다"며 "이 책은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분노와 우울감을 다스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성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다루었던 책들과 달리 '스트레스 힐링'에서는 ▲외향적이고 사고우위의 '주도형' ▲외향적이고 감정우위의 '사교형' ▲내향적이고 사고우위의 '신중형' ▲내향적이고 감정우위의 '민감형'의 네 가지 성격유형에 따라 각각 스트레스의 원인과 처방 해소 방법을 특유의 간결하고 재미있는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우 교수는 현재 직장인들의 직무 스트레스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멘탈 피트니스(Mental Fitness) 프로그램을 개발에 정신건강에 대한 운동법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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