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도 인정했다..비만주범은 탄산음료!
세계적인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최근 '탄산음료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광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미국 TV광고를 통해 "비만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탄산음료 등 고열량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탄산음료의 비만을 유발성을 인정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콜라가 아닌 일반 음식도 칼로리가 적지 않아 먹고 운동하지 않는다면 살이 찐다"고 덧붙였다.
탄산음료의 설탕 함유량은 다른 음료보다 훨씬 많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 식품영양학과 바릭 교수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량은 비례한다"며 "미국인 식사 형태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듦에도 비만한 사람이 늘고 있는 이유는 탄산음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탄산음료의 높은 열량 때문에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저(低)열량 탄산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저열량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비만을 안심할 수는 없다. 일반 탄산음료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 과당 등을 사용한다. 대신 저열량 탄산음료는 인공감미료를 쓰는데,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다이어트 음료를 먹을 때 느끼는 단맛이 막상 단맛을 인지한 만큼의 열량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 몸 속 소화시스템이 혼란을 일으켜서 몸이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된다. 또한 소화대사율도 떨어져 체지방이 더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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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사진=코카콜라 유투브 광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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