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미녀 스타들의 몸매 비결 로푸드(Raw Food) 다이어트

2015. 9.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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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인턴기자] “나는 굳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요. 하루에 다섯 끼를 먹을 정도로 먹는 걸 좋아하죠“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가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메간 폭스의 인터뷰를 보고 몸매는 타고나야 하는 거라며 좌절하는 다이어터들에게 희소식을 전하자면 그녀의 담당 트레이너는 “폭스는 운동을 싫어한다. 그래서 익히지 않은 음식, 로푸드(Raw Food) 식단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의 몸매 비결은 바로 ‘로푸드’에 있었다.

메간 폭스 이외에도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로푸드 다이어트’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알려졌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방송에서 이 다이어트 방법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로푸드 다이어트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는 것일까. 로푸드 다이어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성공적으로 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 로푸드 다이어트란?

로푸드 다이어트란 섭씨 46도 이상의 열로 조리하지 않은 음식, 버터나 우유 등 유제품을 넣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주로 채소나 과일을 생으로 먹는 것을 말한다.

이 다이어트의 장점은 바로 ‘디톡스(Detox)’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해독성분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 쌓인 체내 독소를 배출해 준다. 특히 효소가 그대로 살아서 체내에 전달되기 때문에 장내 세균이 활성화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또한 다이어터들은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잘 이어오다가 한번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이처럼 한두 가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다이어트는 쉽게 질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해나갈 수 없다.

이에 반해 로푸드 다이어트는 극단적인 식단을 권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적다. 전문가들도 세끼 중 한 끼만 로푸드 식단으로 먹거나 아침 식사 대신 과일이나 야채를 착즙한 주스를 먹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한다.

◆ 로푸드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1) 냉장고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채우기
로푸드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인 그린 주스와 샐러드 등에는 모두 채소와 과일이 들어가므로 항상 구비하도록 하자. 냉장고에 이 재료들이 없다면 다이어트 중간에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 핑계거리가 되기 쉽다. 햄, 탄산음료 대신 신선식품으로 채우는 재미를 느껴보자.

2) 식사할 때는 로푸드를 먼저 섭취하기
섭씨 46도 이상 가열된 음식에는 소화 효소가 없어서 우리 몸은 필요한 효소를 직접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 신진 대사가 느려지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효소를 많이 함유한 로푸드를 먼저 섭취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방지하고 그 다음 먹는 음식들의 원활한 소화를 돕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로푸드 식단 짜기
다이어트 실패 확률을 낮추려면 식단부터 제대로 짜야한다. 평소 본인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어떤 음식을 로푸드로 대체할 수 있는 지 생각해보자. 아침밥 대신 야채와 과일을 갈거나 착즙한 주스를 마시고 점심에는 잡곡밥에 나물반찬을, 저녁에는 그린 샐러드와 견과류를 먹는 등 일주일치 식단을 먼저 짜서 실천하는 것을 추천한다.

◆ 로푸드 다이어트 입문자를 위한 팁

생식 위주의 로푸드 다이어트를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쉽게 접근 가능한 팁도 소개한다.

먼저 방송에서도 다룬 적 있는 ‘발효워터‘에 주목하자. 발효워터는 과일이나 곡물 등을 물에 담가 실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식초다. 이는 명품몸매로 유명한 미란다 커도 즐겨 먹는 식초라고 알려져 있다. 평소 물 대신 발효워터를 자주 마시면 몸의 독소를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간단하고 맛있는 디저트부터 시도해보자. 로푸디스트들도 불 대신 실온에서 굳혀 만든 쿠키나 타르트 등을 즐겨 먹는다. 그 중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브라우니는 포만감이 높아 출출함을 느낄 때 간식으로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한국식 접근방법이다. 배추쌈을 싸먹거나 오이를 얇게 갈아 밀가루 면 대신 요리에 활용하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를 이용해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로푸드를 즐길 수 있다. 시중에 로푸드 레시피를 담은 책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은 영양소 흡수도 빠를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증가해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로푸드 다이어트는 나쁜 식습관을 개선해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기도 하다. ‘다이어트=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맛있게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사진출처: 샘킴 인스타그램, 중앙북스 홈페이지, 올리브 더바디쇼 방송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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