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특성

신정윤 입력 2015. 3.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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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미용상의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어 이제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인이 체질량 지수, 비만 지수, 피하지방두께 등으로 '비만'으로 진단된 경우는 건강을 위해서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매번 시도하지만, 항상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단기간 무리한 감량을 시도하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잘못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 점이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몸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요요 현상을 일으켜 체중 감량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식생활정보센터를 통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지름길 10가지'를 살펴본다.

뚱뚱한 사람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거른다 =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식보다는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3끼 식사에 배분하여 적당량씩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저녁을 거르면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허기를 채워 폭식하기 쉽다.

아침 식사를 거른다 = 아침을 거르게 되면 점심이나 오후에 더 많이 먹게 된다. 이 때문에 위장이 늘어나고, 호르몬의 밸런스를 망가뜨리게 되면 과식이나 폭식을 부르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각 없이 먹는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속의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감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음식을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는다 = 음식을 먹은 후의 포만감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러나 오래 장수하는 동물들은 절대로 위의 8할 이상을 채우지 않는다고 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과식은 금물이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 =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배에서 만복감을 느끼기도 전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뇌에서 만복감을 느끼며 '그만'이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전에 이미 과식이 된다.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 주스,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당분이 몸 속에 들어 오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세포로 들어간 당분 중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한 부분은 글리코겐이라는 당과 '중성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이 되어 다이어트를 방해하게 된다.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한다 = 다이어트에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이 아니더라도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일상생활 중에 활동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움직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면 음식을 먹는다 = TV나 신문을 보는 등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무의식 중에 음식을 먹으면 얼마나 칼로리가 높은지,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는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스낵 등의 간식류의 대부분은 고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의 적이다.

다이어트를 비밀로 한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쉽다. 체중조절과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주위 사람들, 즉 친구나 배우자 등의 참여와 배려가 다이어트의 성패 여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알려졌다.

체중이 빠지기 시작하면 그만둔다 = 열심히 노력하여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라도 즉시 그만두면 안된다. 몸의 적응 기간을 두어 달라진 체중을 몸이 기억하게 해야 요요 현상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 실천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kitty@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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