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다이어트백서] 커피를 마시면 살이 빠질까?
한국경제 | 2012.12.13 12:16

[김지일 기자]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은 로맨틱함으로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흥겨운 연말파티와 각종 모임 등은 이 시즌 최고의 즐거움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체중계 저울을 보면 한숨부터 쏟아져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외출을 꺼리며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특히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달콤한 초콜릿이나 과자, 차 등의 간식을 무의식적으로 섭취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푼다. 이러한 생활패턴은 살이 찌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팔뚝살과 뱃살, 축 처진 엉덩이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겨울철 군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섭취하는 음식에 비해 활동량이 적기 때문이다. 이때 실내운동을 반복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간식을 줄이는 등 일상 속 작은 생활습관만 고쳐도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시로 섭취하는 간식이 몸매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큰 편이다. 이에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커피 다이어트'다.

커피의 효능 "체지방 분해를 돕다"

은은한 향과 깊은 맛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커피는 신진대사 작용을 향상하고 활동량을 증가시켜 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암,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커피의 니아신(비타민B3) 성분은 기초대사량을 최대 20%까지 증가시켜 주며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체지방 분해를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카페인은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10% 정도 늘려 주며 혈청의 콜레스테롤를 감소시켜 체지방 감량을 돕는다.

커피다이어트 "블랙커피가 해답!"

커피가 대중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커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만일 커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달콤한 크림과 시럽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믹스커피나 라떼류, 크림이나 시럽을 첨가한 커피는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고유의 쌉싸래한 맛을 살린 블랙커피가 기본이다. 하루 1~2잔의 커피는 식욕억제 및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며 활발한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독소를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다.

커피다이어트 시 주의사항 "지나친 욕심은 독"

지나침은 부족한만 못한 법.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두근거림, 울렁증,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탈수증 및 무기질 결핍을 초래해 심각한 경우 골다공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커피를 마실 때에는 '커피 한 잔에 물 두 잔'을 마신다는 생각으로 자주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에는 커피 원액을 물에 연하게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