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도 OK 다시 가고 싶은 레스토랑

2016. 5.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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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날씨만 만끽해도 엔도르핀이 절로 솟아나는 계절의 여왕 5월. 지금 나가 놀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셰프님 제 오시네~올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의 문을 연 반가운 셰프들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앙스모멍, 서촌김씨

앙스모멍 by 임성균 제주 성산의 풀앤스파 호텔에서 힐링을 테마로 한 조식을 선보이던 임성균 셰프가 서울로 돌아왔다. 제주의 식자재를 사용해 셰프의 독자적인 프렌치 퀴진을 선보인다. 시그너처 메뉴는 잔칫상에서 볼 법한 ‘돔베고기’. 훈연한 통삼겹을 수비드로 조리한 뒤 팬 프라잉으로 마무리해 겉은 바삭하지만 속살은 야들하다. 퍼프 페이스트리와 골뱅이를 사용한 페유타지는 에스카르고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골뱅이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금요일마다 셰프만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니 특별한 불금엔 이곳으로 향할 것. 주소 강남구 언주로153길 12 문의 540-8889

서촌김씨 by 김도형 청담동 파르테의 김도형 셰프가 서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을 열었다. 셰프로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위해 런치에서 정찬 코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대신 디너에는 비스트로풍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술과 함께 제공한다. 재료에서도 강한 자부심을 보인다. ‘비텔라 토나토’는 독특하게 ‘듀록’이라는 붉은 돼지의 등심을 사용해 완성하고, ‘시칠리아 아란치니’는 토마토 페스토 외에도 바질, 참치, 엔초비 등을 더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런치는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니 참고하길. 주소 종로구 자하문로16길 4 문의 730-7787

렁팡스 by 김태민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수마린 등 유명 레스토랑을 거쳐 마침내 독립한 김태민 셰프가 야심 차게 시작한 첫 레스토랑이다. ‘어린 시절’이란 뜻을 지닌 이 이름은 셰프의 초심을 담은 동시에 50년 후에도 같은 손님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 메뉴도 친절하다. 손으로 집어 먹기에도 좋은 ‘엔다이브’를 비롯해 구운 망고와 고기의 육즙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입 속 풍미를 자아내는 ‘돼지등심구이’ 등 부담 없는 요리를 선보인다. 친근한 분위기 속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성동구 연무장길 106 문의 465-7117

Nature Inside싱그러운 풀과 꽃내음, 그리고 맛있는 냄새가 여유 부리고 싶게 만드는 세 곳.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제이 알베로, 안, 옳음제이 알베로 여유로운 연트럴 파크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카페. ‘힐링’이라는 테마로 매장 곳곳을 푸른 식물로 채웠다. 메인 메뉴는 생과일 퓌레를 사용한 주스, 14종의 과일을 사용한 ‘앰플 워터’ 등으로 손님들의 건강을 배려해 구성했다. 그야말로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 주소 서대문구 성산로 253-4 문의 322-6838

옳음 도산공원의 풍경과 함께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 서호영 셰프가 투박한 한식에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프렌치 요리의 조리법을 더한 세련된 코스 요리 및 반상 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녹차와 맛차로 만든 시트에 단호박 퓌레를 더한 ‘단호박 티라미수’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다. 바에 앉아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소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1 문의 549-2016

안 베트남계 캐나다인인 두 청년이 어머니의 집밥을 그리며 만든 베트남 가정식 레스토랑. 실제 고향 집을 재현해 곳곳에 온갖 꽃잎과 화분이 우거져 마치 숲 속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안겨준다. 요리 또한 타이 칠리, 로우람 등 현지의 독특한 식자재로 완성한다. 레몬 그라스로 맛을 낸 베트남식 비빔국수 ‘븐팃넝차요’는 셰프가 강추하는 메뉴 중 하나다. 주소 마포구 동교로 262-13 문의 070-4205-6266

New open

(왼쪽상단부터) 오드, 우아애, 그라쎄

같이 먹을래요?오드 영화 <심야식당> 속 정감 가득한 식당을 모티브로 한 레스토랑. 셰프가 손님과 대화하며 자유롭게 음식을 만든다. 한식의 식재료와 함께 건보리새우 파우더로 고소한 새우의 맛을 극대화한 ‘새우 스파게티니’, 14시간 동안 수비드한 후 달래무침과 함께 내오는 ‘통삼겹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통해 셰프의 독창성도 엿볼 수 있다. 주소 마포구 독막로15길 16 문의 336-1541 

은밀하게 맛있게그라쎄 복잡한 가로수길의 뒷골목에 조용히 문을 연 카페. 케이터링을 본업으로 하는 주인이 작업실을 겸해 만든 곳이라 손수 만드는 다양한 홈메이드 푸드도 함께 제공한다. 직접 초코를 녹여 만드는 ‘핫초코’나 ‘몰튼 케이크’부터 달래로 페스토를 만들어 완성하는 ‘달래 파스타’ 등에서 그 정성과 손맛을 느껴보자. 주소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9 문의 542-3446

일식의 품격우아애 이자카야, 가정식, 와인까지 겸비한 일식 다이닝 라운지. 낮에는 일본 가정식을 기본으로 샐러드, 전채 요리, 국, 메인 요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밤에는 술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신선한 모둠 사시미를 비롯해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와인과도 훌륭한 마리아주를 이룬다. 주소 용산구 한남대로21길 20 문의 793-5355

Editor 코스모 피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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