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레시피]더운 날씨에 좋은 '건강 멜론 셔벗'

김지유 기자 입력 2016. 5.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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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을 이용해 만든 '멜론 셔벗'은 더위를 잘 타는 반려동물의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아직 봄이 끝나지 않은 5월이지만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사람보다 더 더위를 타는 반려동물들에게는 이런 날씨도 힘들기 마련.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몸에 좋은 간식을 먼저 챙겨주는 것은 어떨까.

더운 날씨에 좋은 반려동물 간식은 수분 함유량이 높은 멜론의 과육을 갈아 만든 '셔벗'.

사람이 먹는 셔벗은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설탕, 레몬즙 등을 가미하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셔벗은 과육 그대로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우유나 생크림 등 유제품을 가미할 경우 과육 고유의 향과 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과육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럼 만들기도 간단하고 반려동물의 더위를 식혀줄 '건강 멜론 셔벗'을 만들어보자.

Δ재료
멜론 300g, 꿀 1티스푼

Δ조리법
1.씨와 껍질을 제거한 멜론의 과육을 믹서에 갈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잘라 놓은 멜론 과육과 함께 꿀 1티스푼을 넣고 믹서로 잘 갈아준다. 보통 멜론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별도로 물을 첨가하지 않아도 잘 갈린다.

3.믹서에 간 멜론 과즙은 사각형 밀폐 용기에 부은 후 냉동고에 약 3시간 정도 얼린다. 이때 1시간에 한 번씩 포크로 셔벗을 긁어주면서 얼리기를 반복한다.

4.완성된 멜론 셔벗은 아이스크림용 스쿠프 또는 스푼으로 덜어 급여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멜론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시켜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며, 베타카로틴·비타민C가 풍부해 눈 건강, 항산화 효과,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멜론 셔벗'의 경우 더위를 잘 타는 반려동물에게 좋은 간식이지만,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또는 치아 건강이 나쁘거나 장이 민감한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멜론 셔벗'은 약 50~60g 급여하면 적당하다.

windb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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