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힐링레시피의 주재료는 로메인 상추다. 첫 번째 요리는 그릭샐러드. 로메인 상추와 여러 채소, 치즈를 넣고, 올리브유로 만든 드레싱을 살짝 뿌린 후 먹어보자. 영양제가 따로 필요 없는 영양 만점 요리다. 두 번째 요리는 ‘로메인분보싸오’다.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셈이다. 별미 음식을 기다리는 가족에게 생색내기에 딱 좋은 요리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눈에 유익한 성분인 루테인은 25세가 넘으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영양제나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그릭샐러드

재료

로메인 1포기, 방울토마토 5알, 노랑방울토마토 4알, 블랙올리브 6알, 오이 1/2개, 적양파 1/4개, 페타치즈 40g, 이탈리안드레싱(올리브유 4큰술, 다진 양파 1작은술, 다진 파슬리 1/2작은술, 레몬 1/2개, 화이트와인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로메인은 찬물에 담가 놓는다.

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3. 오이는 세로로 반으로 잘라 수저로 씨를 긁어내고 1㎝ 두께로 자른다.

4. 적양파는 얇고 동그랗게 썬다.

5. 볼에 이탈리안드레싱 재료를 넣고 혼합한다.

6. 로메인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7. 샐러드 재료를 섞어 그릇에 담고 페타치즈를 올린 뒤 드레싱과 함께 낸다.

◇ 로메인분보싸오

재료

로메인 1포기, 3㎜ 두께 쌀국수 1/2봉, 당근 1/2개, 무 1/4개, 적채 3장, 깻잎 4장, 돼지고기 불고기용 200g, 땅콩분태 2큰술, 돼지고기 양념(진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절임양념(식초 5큰술, 설탕 4큰술, 소금 2큰술), 분보싸오비빔양념(피시소스 4큰술, 설탕 4큰술, 스위트칠리소스 3큰술, 식초 5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물 5큰술)

만드는 법

1. 쌀국수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2. 당근, 무는 채 썰어 절임양념에 절인다.

3. 적채와 깻잎은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놓는다.

4. 로메인은 0.5㎝ 두께로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놓는다.

5. 돼지고기는 양념에 재워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낸다.

6. 홍고추, 청양고추는 얇고 동그랗게 썬다.

7. 비빔양념장을 섞어 준비한다.

8. 불린 쌀국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9.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준비한 채소와 고기를 담은 뒤 땅콩분태를 뿌려준다.

10. 비빔소스는 따로 담아 먹을 때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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