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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일주스를 넣어 요리를 하면 평범한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이색 요리가 된다고 하는데요.

토마시나요토주스 김치찌개부터 포도주스 닭찜과 파인애플주스 볶음밤까지, 주스를 활용해 만드는 이색 요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스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인데요.

음료로만 즐기던 주스가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 된다고 합니다.

어떤 요리에 어떻게 쓰이는지, 한번 배워볼까요?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토마토 주스를 이용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볼게요.”

토마토 주스를 넣은 김치찌개, 상상이 되시나요?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토마토의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어서 김치찌개 등 염분이 많은 음식에 같이 사용하면 과잉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고요. 토마토 주스의 유기산과 당 성분들이 김치찌개의 매운맛과 짠맛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김치찌개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김치와 돼지고기를 적당히 볶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주고요.

김치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토마토 주스 한 잔을 넣는데요.

짠맛을 덜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토마토 주스의 달콤함이 감칠맛까지 더해준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프랑스에는 ‘꼬꼬뱅’이라는 와인을 사용해서 만드는 닭 요리가 있는데요. 포도 주스를 이용해서 닭찜을 만들어 볼 거예요.”

준비한 생닭은 포크로 찔러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하고요.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합니다.

청주를 뿌려 닭의 잡냄새를 잡는데요.

밀가루를 묻힌 닭을 겉만 살짝 익혀준 뒤 베이컨과 채소를 볶아주고요.

닭이 잠길 정도로 포도 주스를 넉넉히 붓고 월계수 잎, 마늘, 간장 등을 넣어 끓입니다.

파프리카,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마무리 하면, 은은한 포도향이 느껴지는 포도주스 닭찜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파인애플 주스를 넣은 이국적인 느낌의 동남아시아풍 볶음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스크램블에그를 만들고, 파프리카와 대파, 칵테일 새우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연구가) : “동남아시아 쌀은 우리나라 쌀보다 거친 맛이 있어서 현미밥을 넣으면 동남아시아 볶음밥의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볶아 놓은 재료에 현미밥을 넣고 잘 섞은 뒤 파인애플 주스를 3큰 술 정도 넣어 촉촉하게 하고요.

카레가루를 뿌린 뒤 만들어 둔 스크램블에그까지 넣어 볶으면 파인애플의 향긋함에 촉촉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주스로 만든 이색 주스 요리!

입맛 잃기 쉬운 요즘, 향긋한 주스요리 즐겨 보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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