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방에서 뭐먹어?
드라마 <유미의 방>에는 흥미로운 법칙이 존재한다. 음식을 일기 삼아 먹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것. 분위기와 상황에 맞춘 ‘유미’의 레시피를 공개할 테니 당신도 그녀처럼 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WHAT HAPPENED멋진 요리로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데 실력이 변변찮아 고민이라면 이 레시피를 참고할 것. 먹다 남은 치킨 몇 조각과 편의점에서 파는 냉동 볶음밥만으로 여느 셰프 못지않게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WHAT YOU NEED 냉동 새우볶음밥 1개, 양상추 200g, 양파 1/4개, 할라피뇨 15g, 토마토 파스타 소스 100g, 고수잎 약간, 핫소스 4g, 먹다 남은 치킨, 스트링 치즈 1개, 파메르산 치즈 가루 8g, 플레인 요구르트 30g
HOW TO COOK 1. 냉동 새우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양파와 할라피뇨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2. 토마토 파스타 소스에 양파와 할라피뇨, 다진 고수잎을 넣고 핫소스를 더해 살사 소스를 완성한다. 3. 양상추는 채를 썰고, 남은 치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새우볶음밥 위에 채 썬 양상추와 치킨 조각을 얹는다.5. ④에 살사 소스를 두르고 채 썬 스트링 치즈와 파메르산 치즈 가루를 뿌린다.6. 마지막으로 플레인 요구르트를 뿌려 마무리한다.
WHAT HAPPENED혼자 살다 보면 어중간하게 남는 재료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크림치즈. 짧은 유통기한에 비해 빨리 먹어치우기 쉽지 않을 땐 스파게티의 재료로 활용해보자. 생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으면 훨씬 고소한 맛의 크림치즈 스파게티가 완성된다.
WHAT YOU NEED 스파게티 면 100g, 간 마늘 1작은술, 양파 1/4개, 양송이버섯·표고버섯 1개씩, 크림치즈 2큰술, 우유 2컵, 채소 스톡 1큰술, 베이컨칩·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HOW TO COOK 1. 프라이팬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인 다음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7~8분간 삶는다. 2. 면이 삶길 동안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 마늘, 채 썬 양파, 버섯을 넣고 볶는다. 3. ②에 크림치즈와 우유를 섞어 걸쭉한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다. 이때 채소 스톡을 사용하면 농도를 조절하기 쉽다. 4. 삶은 면을 ③에 넣어 소스가 잘 배어들 때까지 끓인다. 5.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다음 그릇에 옮겨 담는다. 6. 베이컨칩을 뿌린 뒤 파슬리가루로 장식한다.
Contributing editor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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