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홈메이드 칵테일

2015. 6. 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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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랑 기자 ] 청량감 있는 탄산수에 알싸한 리큐어의 만남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한다.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탄산수를 활용해 멋과 맛을 살린 칵테일을 만들어 보자. 사랑받는 아내, 어렵지 않다.

탄산수에 칵테일을 섞으면 탄산 함유율이 높아 청량감 있는 칵테일 제조가 가능하다. 탄산수는 '0칼로리, 0슈가'이기 때문에 단맛과 칼로리가 없어 칵테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아래의 칵테일은 천연 탄산수 페리에를 활용했다.

1. Magic Perrier 

재료
딸기 맛 솜사탕(다른 맛도 가능), 페리에 330ml

달콤한 솜사탕만 있으면 한편의 매직쇼 같은 칵테일이 완성된다. 매직 페리에는 제조가 쉽고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무알콜 칵테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색감이 예뻐 홈 파티 등에서 웰컴 드링크로 마셔도 제격이다.

2. Perrier Whisper

재료
40ml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각 얼음 4개, 칠링된 페리에 330ml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위스키를 페리에와 섞어 유연하고 부드럽게 접할 수 있기에 위스키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부드럽고 유연한 위스키 맛을 즐길 수 있어 가볍게 혼자 마시거나 친구와 깊은 얘기를 나눌 때 마시면 제격이다. 안주가 없어도 되지만 식전이라면 가볍게 치즈플레이트 및 너트 류와 함께 하면 좋다.

3. Perrier ST-Tropez

재료
프로방스산 로제 와인 80ml, 모닌 워터멜론 시럽 10ml, 칠링된 페리에 60ml

프로방스산 로제 와인은 여름에 프랑스인이 즐겨 찾는 고품격 와인이다.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워터멜론 시럽과 페리에를 섞으면 시원한 여름철 칵테일이 완성된다. 특히 로제 와인 특유의 열대과일 향에 워터멜론 시럽이 들어가 미디움 바디의 가벼운 단맛이 나며 톡 쏘는 청량감으로 여름철 풀장에서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 홈 칵테일 파티를 연다면 해물 요리 및 닭고기 샐러드와 매칭해도 좋다.

4. Perrier Passion

재료
딸기 3개(조각 내어 준비), 바질 잎 3개, 모닌 패션후르츠 시럽 10ml, 각 얼음, 칠링된 페리에 120ml

딸기의 육즙은 풍부한 단 맛을 주며, 바질은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패션후르츠 시럽이 들어가 풍부한 과일 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무알콜 칵테일이다. 과일이 주 재료로 사용돼 달콤한 맛과 바질의 매콤한 알싸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과일 혹은 케이크 같은 디저트와 함께 하면 좋다.

탄산수 활용 TIP

한국 전통주 중에서 달콤한 주류랑 섞으면 대부분 잘 어울린다. 맥주의 경우, 탄산이 빠졌을 때 스파클링 워터를 넣어 마시면 신선한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쏘리에(소주와 페리에를 섞은 칵테일)'는 대학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칵테일로 강한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제격이며 특히 고급소주인 화요와 믹스하면  잘 어울린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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