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해먹지?] 투움바 파스타

신화준 기자 2015. 3.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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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의 좋은 추억을 저녁 식탁에

【베이비뉴스 신화준 기자】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 '오늘 저녁 뭐 해먹지?'를 진행한다.

◇ 느끼함 덜한 생크림 파스타로 온가족이 즐겁게

한때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요즘엔 확실히 사람들의 발길이 줄었다. 우선 매장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높은 가격에 대한 반발,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점 등이 몰락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특별한 날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추억이 한번쯤 떠오른다.

투움바 파스타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오늘 소개하는 '투움바 파스타'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기에 적합한 메뉴다. 주부들은 연애시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디셀러 메뉴를 만들어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파스타 이름인 투움바(Toowoomba·터움바)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이름이다. 메뉴가 개발된 패밀리 레스토랑이 호주풍이기 때문에 명명된 것. 참고로 해당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은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크림 파스타를 예전에는 가정에서 만들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생크림을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집에서도 전문 레스토랑의 맛을 내는 일이 어렵지 않다. 다만 크림 파스타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지만 남성들은 느끼하다는 이유로 고개를 저을 때가 많다.

투움바 파스타는 이러한 느끼함이 덜한 메뉴다. 고춧가루, 간장이 들어간 새로운 퓨전 파스타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된 파스타 메뉴다. 맛도 훌륭하지만 예쁜 그릇에 제대로 담아낸다면 주황색 크림 파스타가 우리 집 식탁을 마치 레스토랑처럼 바꾸는 효과를 잠시나마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투움바 파스타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요리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새우 6마리, 베이컨 2줄, 양파 1/2개, 통마늘 3개, 맛간장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쪽파 4줄기, 케첩1큰술, 페투치니 면 200g(2인분량), 생크림2컵, 우유 2/3컵, 화이트와인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파마산치즈 3큰술, 버터 1/2큰술, 후추 약간

페투치니 면 삶는 물 : 물 1.5L, 소금 3큰술, 올리브유 5큰술

프라이팬에 버터와 새우, 다진양파, 마늘 슬라이스를 넣어준 뒤 10초간 볶다가 와인을 넣어 센불에서 1분간 더 볶아준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조리 과정

1. 양파는 곱게 다지고, 쪽파는 0.3cm길이로 쫑쫑 썰어준다. 통마늘은 0.3cm 두께로 슬라이스 해놓고 베이컨은 1cm 간격으로 썰어 준비한다.

2. 프라이팬에 버터와 새우, 다진양파, 마늘 슬라이스를 넣어준 뒤 10초간 볶다가 와인을 넣어 센불에서 1분간 더 볶아준다.

3. 새우가 다 익은 뒤 생크림과 우유, 고춧가루, 맛간장, 후추, 케첩을 넣어준 뒤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2분간 소스를 끓여준다.

4. 물 1.5L에 소금 3큰술, 올리브유 5큰술을 넣어 끓여준 뒤 페투치니면을 넣어 6분간 삶아준다.

5. 만들어 놓은 소스에 삶아놓은 면을 넣어준 뒤 2분간 중불에서 볶아준다.

6. 준비된 접시에 정성을 담아 완성한다.

얼큰 홍합탕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요리 팁 곁들임 요리 '얼큰 홍합탕'

아무리 퓨전 요리라 해도 크림 파스타는 느끼할 수 있다. 여기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얼큰한 국물요리를 더한다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될 수 있다. 얼큰 홍합탕의 주재료인 홍합은 이른 겨울부터 봄 사이, 바로 지금이 맛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는 독소 삭시토닌을 함유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홍합은 껍질이 매끈하고 부서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으로 고른다. 입이 벌어져있는 것은 상한 것이다. 손질 시 껍데기 밖으로 나온 털 뭉치를 아래쪽으로 당겨 뽑아주고, 껍데기끼리 비벼 홍합의 겉 부분을 깨끗이 하는 게 좋다.

얼큰 홍합탕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재료 : 홍합 20미, 통마늘 4알,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3뿌리, 물 4컵, 후추 약간, 소금

- 조리 과정 :

1. 통마늘을 0.3cm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2. 냄비에 홍합, 마늘, 물 4컵을 넣어 찬물에서 끓여준다. 이 때 물 위로 불순물이 뜨기 시작하면 제거해야 한다.

3. 끓기 시작하면 청주 1큰술을 넣어 센불에서 30초간 더 끓여준다.

4. 썰어 놓은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준 뒤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5. 마지막으로 30초간 더 끓여준 뒤 완성해 내간다.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 '오늘 저녁 뭐 해먹지?' 홈페이지( http://cook.ibabynews.com)를 찾으면 보다 많은 레시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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