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맛집 리스트

송정림 ·이경현 2014. 11.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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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진 요즘,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한 맛집이 당신의 마음을 녹여줄 것이다.

'오늘은 뭘 먹을까'라는 고민은 더 이상 하지 마시길. 차가운 바람이 파고드는 계절, 당신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새로운 맛집 리스트가 여기 있다.

푸근한 이탈리아의 맛 가정식 백반을 선보이는 '쌀가게 by 홍신애'가 수입 식자재 대신 엄선한 신토불이로 요리하는 이탤리언 가정식 레스토랑 솔트 Salt를 오픈했다. 르 꼬르동 블루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식 펍 스타일의 비스트로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박병규 셰프를 영입, 장장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오징어에 거친 곡물가루를 입혀 튀긴 칼라마리, 오분도미로 만든 리조토 등 꼼수를 부리지 않아 정갈하고 푸근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선보인다. 이 밖에 8년간 간수를 뺀 증도산 토판염, 친환경 농장에서 공수한 고기 등 전국 곳곳에서 찾은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안주 삼아 술 한잔 기울이기에도 딱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08-12 1층 TEL 02-540-5606

프랑스 미식으로의 초대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의 임기학 셰프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프랑스 전통 육가공품인 사큐테리를 선보이는 위스키 바, 라 꺄브 뒤 꼬숑 La Cave du Conchon을 오픈한 것. 사큐테리란 햄, 소시지, 테린 등 돼지고기로 만드는 육가공품을 총칭하는 단어. 프랑스 최고급 샤큐테리를 재현하기 위해 지리산에서만 사육되는 순종 버크셔 흑돼지를 사용한다. 항정살, 간, 등심 등 다양한 부위에 피스타치오, 오렌지 콩피, 체리, 무화과 등의 재료를 더하는데 작은 한 점에도 깊은 풍미가 담겨 입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프랑스 전통주인 코냑, 칼바도스, 아르마냑을 곁들이면 더욱 진해지는 프랑스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1-9 2층 TEL 02-515-6034

깔끔한 차이니스 삼청동에서 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차이니스 레스토랑 청이 한남동의 조용한 골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보다 밝고 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담백한 메뉴로 새롭게 단장한 청은 에일 맥주부터 와인까지 차이니스 푸드와 색다른 마리아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제철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메뉴가 철마다 바뀌며 지금 방문하면 매실 소스로 볶은 닭고기를 가을 단호박 안에 채워 쪄낸 단호박찜을 맛볼 수 있다. 청은 각종 모임에 적당한 시설을 갖추고 마련되어 있으며 예약할 때 모임의 성격과 원하는 음식 등을 말하면 셰프가 이에 맞게 코스를 구성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코스 메뉴가 따로 있어 가족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7-24, 리플레이스 한남 D동 2층 TEL 02-720-3396

에디터 송정림 ·이경현 |  포토그래퍼 신국범·안종환·차가연 |  어시스턴트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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