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베이스먼트'

2014. 10.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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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이, 조금 더 은밀하게. 맛집들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곳, 지하 세계로의 초대. 백화점 식품관 그리고 몰에 입성한 대표 주자들을 모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로 한층 모던해진 것은 물론 세분화된 구획 정리로 강북 쇼퍼들의 마음을 잡아 끌고 있다. 영국의 해러즈(Harrods), 프랑스의 봉 마르셰(Le Bon Marche) 백화점이 떠오를 만큼 방대한 양의 상품으로 가득하다.

ADD중구 충무로 1가 52-5

1전통적인 찜 누름 방식으로 짠 참기름과 무항생제 달걀로 만든 바르다 김선생표 김밥.

바르다김선생

요사이 '찰스 숯불 김밥'과 나란히 프리미엄 김밥 시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주인공. 속이 터질 듯 빵빵한 내용물로 한 끼 식사 역할을 든든히 해낸다. 김에 제육 쌈을 싼 것처럼 보이는 '매운 제육쌈 김밥'이 가장 사랑받는 메뉴로 그 외에도 바른 김밥, 크림 치즈 김밥, 진미 김밥 등이 절찬리에 판매 중.

TEL310-1634

1간결하게 포장된 로이즈의 초콜릿.

로이즈

일본 홋카이도에서 출발한 초콜릿 명가. 초콜릿, 생크림, 양주를 황금 비율로 섞어 눈처럼 부드러운 '생 초콜릿'이 일품이다. 짭짤한 포테이토 칩을 달콤한 초콜릿에 적신 '포테이토 칩 초콜릿' 역시 베스트 상품.

TEL310-5055

1동선이 짧아져 한층 둘러보기 편해졌다.

신세계푸드마켓

먹고 마시는 행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품고 있다. 프리미엄 식료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그로서리 존'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파티세리 존, 전통방(떡, 술, 장방), 와인 하우스로 꼼꼼하게 공간을 나눠 상품을 카테고리화했다. 트렌디한 맛집을 그러모은 고메 스트리트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대인기.

TEL1588-1234

1백화점에 들어오면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쌈밥 메뉴가 생겼다.

센트럴 빠르크

한식당의 이미지를 젊게 밝힌 장본인, VJ 출신 박모과의 손맛 좋은 어머니표 조리법으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한남동 '빠르크'에 이은 2호점으로 세 가지 메인 요리(고기, 생선, 채소)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국과 반찬이 함께 한 상차림으로 나온다.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식 특유의 짠맛을 덜어내 속이 편하다.

TEL792-2022

1거부할 수 없는 달콤함, 해피 푸드라 불리는 가렛의 황금빛 팝콘.

가렛 팝콘 숍

가렛 패밀리들이 서로 레서피를 겨루다 탄생하게 됐다는 창업 비화만큼이나 기름, 지방 없이 오롯이 뜨거운 열로만 '커널(옥수수 알)'을 튀기는 공정은 워낙 유명하다. 크림 브륄레(Creme Brulee)의 부드러운 맛과 흡사한 '카라멜 크리스프', 카라멜 크리스프에 고소한 치즈 콘을 섞은 '시카고 믹스'가 대표 메뉴다.

TEL310-5122

그랑 서울 청진상점가

옛 피맛골 자리에 화려하게 들어선 '그랑서울'. 지상 1~2층은 식객촌(食客村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한 식당을 입점시켰다), 지하 1층은 청진상점가로 유명 맛집들을 모두 모았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입주해 '아케이드'란 이름으로 묶인 전형적인 식당가와는 달리 고유의 개성이 살아 있는 풍경.

ADD종로구 청진동 119-1

1

스웨덴 왕실에 납품되는 린드발(Lindvalls) 원두를 사용한다.

피카 익스프레스

스웨덴을 모티프로 한 카페 & 베이커리 '피카'의 익스프레스 버전. 간이 매점 같은 분위기로 북유럽 특유의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걀노른자, 생크림, 칼루아를 섞어 만든 '스웨디시 에그 커피', 바삭바삭한 크래커에 가까운 '플랫 브레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통 스웨디시 메뉴.

TEL2158-7954

1엄청난 두께의 한우는 스테이크를 연상케 한다.

한육감 by 참누렁소

1974년, 한우 목장, 육가공 회사로 시작한 참누렁소에서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최상급 한우를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를 낸다. 뭐니뭐니해도 참나무 숯으로 단시간에 구운 고기의 육즙이 일품. 눈꽃이 내린 것처럼 마블링이 들어간 '눈꽃 등심'은 꼭 맛봐야 한다.

TEL2158-7933

1고추가 빠지지 않는 화끈한 사천 요리.

시추안 하우스

'사천(四川)' 요리는 향이 강한 산초, 고추가 듬뿍 들어가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가 많다. 부드러운 와규를 야채, 면, 매운 고추와 끓인 사천식 전골 '비프 마라탕', 바싹 튀긴 닭고기를 매운 고추와 센 불에 한 번 더 볶아 내는 '시추안 라즈지'는 인근 직장인들이 회식 때마다 즐겨 찾는다.

TEL2158-7920

1나무를 주로 사용한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이 든다. 대표 메뉴인 토마워크.

오스테리아 꼬또

이탈리아 말로 오스테리아(Osteria)는 비교적 메뉴 구성이 자유로운 캐주얼 레스토랑, 꼬또(Cotto)는 와인을 뜻한다. 식전 와인 한 잔이 일상인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그대로 옮기겠단 포부가 담겼다. 파스타, 피자, 트리파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부터 인디언의 도끼에서 유래한 '토마워크' 같은 생소한 메뉴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다.

TEL2158-7974

1초창기엔 유기농 깻잎을 갈아 만든 고소한 깻잎 아이스크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펠앤콜

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견줘도 손색없는 토종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온 지 벌써 3년째.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상큼한 맛과 더불어 '나쁜 피(커피 원두, 스카치 위스키)', '6시 내고향(검은콩, 검은깨, 흑미, 다시마 선식)'처럼 발랄한 아이스크림 네이밍이 특징이다.

TEL2158-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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