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주의할 과일.. '자몽' 피해야 할 사람은?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4. 10.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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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병문안을 갈 때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가져가는 사람이 많다. 신선한 과일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 따로 있다.

[질환별 주의할 과일을 알아보자!]

우선 콩팥병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바나나·오렌지·수박·키위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안된다. 해당 질환 환자들의 경우 칼륨이 체내로 갑자기 들어오면 근육·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 [헬스조선]질환별 주의할 과일.. [사진=조선일보 DB]

고지혈증 환자가 피해야 할 과일도 있다. 바로 자몽이다. 특히 자몽주스의 경우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 치료제 등의 약물 역시 자몽주스에 의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모든 과일이 금물인 환자들도 있다. 당뇨병 환자와 암환자다. 당뇨 환자의 경우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과당 때문에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과일 음료를 하루 1개 이상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 위험이 80%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암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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