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사과를? 보기만 해도 침 고이네요

전세레나 2015. 11.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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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전세레나 기자]

  가을햇살에 익어가는 예산사과
ⓒ 전세레나
따뜻한 가을 햇살을 머금고 자란 예산사과는 날이 갈수록 그 탐스러움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부사 수확이 한창인데요, 보통 부사는 10월 말에서부터 11월 초 사이에 수확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예산 사과농장에는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특히 사과 특유의 매혹적인 붉은색의 비밀은 사과밭 밑에 설치된 은색 비닐에 있습니다. 햇빛을 반사시켜 사과에 골고루 색이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은색 비닐입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사과를 예쁘게 꾸며준다는 사실은 모르셨죠?

사과의 효능을 살펴보자면 먼저 사과 속 케르세틴은 우리들의 폐기능을 더욱 튼튼하게 강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과 속에 함유된 페놀 성분이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것을 억제 하기 때문에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 완화에 좋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사과 떡볶이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맛좋은 사과 껍질을 벗긴후
ⓒ 전세레나
매콤달콤 사과 떡볶이에 들어갈 재료를 소개할게요. 사과 반쪽, 떡볶이 떡 한봉지, 꿀, 고추장, 고춧가루, 어묵, 파, 다진 마늘, 멸치육수를 준비해주세요.
  사과에 꿀을 넣고 조림니다
ⓒ 전세레나
사과를 먹기 좋게 깍둑썰기를 해주신 다음 꿀 세 스푼 정도 넣고 졸여주세요.
  준비한 재료에 고추장을 넣어요
ⓒ 전세레나
사과가 꿀에 어느 정도 졸여지면 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양념장을 풀어줍니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섞어 다진 마늘을 넣어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달콤한 맛을 더 좋아하시는 분은 식성대로 물엿을 적당히 추가하셔도 맛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어묵도 함께 넣어줍니다.
  준비된 재료와 함께 은근한 불에 조림니다
ⓒ 전세레나
미리 물에 담가둔 떡을 넣어 양념장이 잘 배이도록 졸여줍니다. 가끔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시면 눌어붙지 않고 촉촉한 떡볶이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사과향기 가득한 사과떡볶기 완성
ⓒ 전세레나
드디어 매콤달콤한 사과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사과는 끓일수록 단맛과 향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꿀과 사과가 들어가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달콤한 맛에 매콤한 맛도 함께하니 중독성이 강합니다. 추운 날씨에 분식이 생각날 때 집에서 이렇게 직접 만들어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따듯한 어묵국도 함께 하시면 일품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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