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관, 청문회가 부끄럽다"..자진사퇴 압박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통합당이 내달 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는 증여세 미납 논란,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 고문 활동, 사단장 시절 부하 장교 비리 처벌 축소 의혹, 건강식품 홍보 활동, 부대 위문금 개인통장 관리 의혹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여러 의혹 때문에 군의 사기가 떨어수 있다는 이유로 인사청문회 개최에 반대해왔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는 국정운영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취임식은 취임식이고 청문회는 청문회다"라며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세우는 것이 부끄러운게 사실이지만 안할 수는 없다"며 (인사청문회)자체 거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상처를 입고 향후 국정운영에도 부담이 된다"며 "평생 국가를 위해 충성한 인물이 군 통수권자에게 누가 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4성 장군 출신이 무기수입상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니 부끄럽다"며 "자진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국방위 간사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과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국방위는 26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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