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북 로켓 발사 중단' 노력

2012. 12.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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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중단시키기 위한 '설득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 주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협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로켓 발사를 막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클린턴 장관이 양제츠 외교부장과 직접 접촉해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I would say in this connection that Secretary Clinton has been in direct touch with Foreign Minister Yang about -- exchanging views and concerns about DPRK's launch-planned launch.)

이어 두 외교장관이 북한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이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 보다 나라를 개발하고 국민을 부양하는데 집중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The question was what influence China could bring to bear on the DPRK to see reason and focu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country and feeding people rather than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at are violation of international obligations.)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해 "단순한 발사 연기이며 북한의 계획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이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발사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방문중인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전해들은 북한 동향을 토대로 로켓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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