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남북관계는 지금(종료)

北, 로켓발사기간 연장통보..26개국서 철회요구(종합)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북한이 국제기구에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기간을 연장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발사 강행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11일까지 모두 26개국이 북한에 발사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1일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10~22일)을 29일까지로 연장한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진체 낙하지점 등 다른 사항은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실용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운반로켓 은하3호에 실어 오는 10∼22일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발사 예정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을 관련국과 IMOㆍICAO 등 국제기구에 통보했다.

이 통보에 따르면 1단 추진체는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 약 140㎞ 해역에, 페어링(덮개)은 제주도 서쪽 약 88㎞의 해역에 각각 낙하한다. 발사 시간은 오전 7~12시다.

북한이 로켓 발사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 독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모두 26개국이 로켓 발사 계획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국제사회의 이런 만류에도 북한이 발사 예정기간 연장을 발표하고 이를 국제기구에도 통보한 것은 로켓 발사 강행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soleco@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