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북 로켓 발사 중단' 노력

2012. 12.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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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막기 위해 '설득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 주말 북한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협의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유석현 특파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주말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지요?

[중계 리포트]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일, 그러니까 지난주 금요일에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외교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눌런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중국과 협력해 왔지만 이번에는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두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이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 보다는 나라를 개발하고 국민을 부양하는데 집중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the question was what influence China could bring to bear on the DPRK to see reason and focu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country and feeding of people rather than on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at are in violation of their international obligations.)

[질문]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중단할 것을 거듭해서 촉구했지요?

[답변]

미 국무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해 "단순한 발사 연기이며 북한의 계획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이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발사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국을 방문중인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북한이 로켓발사를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난 인물로 미국은 왕부장으로 부터 전해들은 북한 동향을 토대로 로켓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 북, 로켓 발사 기간 29일까지 연장

▶ EU 외무장관 "북 로켓 발사는 도발"

▶ 일 정부, "북 로켓 경계태세 유지"

▶ 북 "로켓·핵 없었다면 미국이 덮쳤을 것"

▶ 반기문 총장, "북 로켓발사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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