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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폭설…밤부터 15cm 더 온다

SBS

<앵커>

충청과 호남지역은 눈 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오늘(8일) 하루만 최고 11cm 넘게 폭설이 내렸는데, 앞으로도 최고 15cm 넘는 눈이 더 온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뻥 뚫린 듯 굵은 눈발이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나흘째 계속된 눈으로 이미 논밭과 도로의 경계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박광랑/전북 완주군 구이면 : 농로도 치우고 마을 안 길도 방금 치우고 나왔어요. 아침에도 치우고. 힘들죠. 힘들지만 어떻게 해요.]

오늘 오전 충남 서해안과 전라북도, 서해 5도에 또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북 정읍에 오늘 하루에만 11.5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충남 보령, 전북 순창, 고창 등에도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일규/세종시 : 걸어다니는 사람들 상당히 불편합니다. 염화칼슘 같은 것을 좀 뿌려주면 괜찮은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어제에 이어 전국의 도로 세 곳이 계속 통제됐고, 항공기 290편이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쌓인 눈을 치울 틈도 없이 폭설이 계속되면서 농작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문제는 오늘 밤부터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에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5~10cm, 많게는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충남내륙과 제주 산간, 서해 5도에도 최고 8cm의 눈이 내릴 전망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임춘광·JTV 김학일, 영상편집 : KBC 이재성)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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