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끝 한파 시작..중부지방 한파 경보
9일 1~2도 기온 더 내려갈 듯..건강관리 필요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5일부터 산발적으로 내리던 눈이 그치자 중부지방에 한파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한파 주의보와 경보는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진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중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된다.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앉음에 따라 8일 아침에는 철원이 -18도, 문산 -15도, 동두천 -14도, 이천 -13도, 춘천 -15도 충주 -12도까지 내려가겠다. 9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이보다 1~2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기상청은 경기 동두천과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경기 북부와 강원 강릉산간 속초산간 고성산간 양양산간 평창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등에 한파경보를 내렸다.
경기 과천과 김포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 남부와 강원 동해산간 태백 삼척산간 고성평지 영월 정선 원주 충북 경북(영양산간, 봉화, 울진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지금까지 내린 눈이 결빙된 가운데 다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라며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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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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