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설 뒤 '초강력 한파'..중부 대설예비특보

전동혁 기자 2012. 12. 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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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ANC▶

눈이 그친 뒤에는 한파가 들이닥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눈은 내일 아침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중부와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내일 낮부터 저녁 사이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대설예비특보를 내렸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는 낮, 강원 산간과 충청 북부, 전북 내륙은 오후, 경북 북부는 저녁부터 대설 특보가 발효됩니다.

이번 폭설은 한반도 상공에 있는 영하 40도의 찬 공기와 10도 안팎의 따뜻한 서해를 통과한 수증기가 만나 중부지방에 눈 구름이 폭발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15cm 이상, 서울,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은 최대 10cm의 눈이 쌓이겠고, 전북 내륙에는 최대 7cm,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최대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내리는 눈은 내일 밤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호남지방은 서해상에서 또다른 눈 구름이 유입돼 모레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치고 난 뒤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들이닥칠 전망입니다.

모레 아침은 철원과 문산이 -13도, 서울은 -9도까지 떨어지고, 대구 -4도 등 남부 지방에서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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