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호 선원, 케냐 몸바사 안착

입력 2012. 12. 3. 21:43 수정 2012. 12. 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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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1년7개월여만에 풀려난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안전 지대인 케냐 몸바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선장 박현열 씨와 기관장 김형언·항해사 이건일·기관사 이상훈 씨 등 4명은 지난 1일 풀려난 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에 승선해 이틀 남짓 만에 케냐 땅을 밟았습니다.

선원들은 장기간 피랍 생활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케냐에서 실시한 건강 검진 결과 별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장 박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면서 고국에 돌아가 가족을 만나면 실감날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몸바사항에는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 3명과 김찬우 주케냐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싱가포르 선사 관계자 등이 나와 석방 선원들을 맞이했습니다.

선원들은 몸바사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나이로비로 이동해 현지 시간 내일 오전 10시30분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선장 박 씨를 비롯한 4명은 지난해 4월30일 케냐 해역을 지나던 중 몸바사항 동남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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