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호 선원, 케냐 도착..5일 귀국

송정훈 기자 2012. 12.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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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들이 지난 1일 강감찬함에 승선 한 뒤 장병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외교부 제공)

지난 1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 4명이 소말리아 해역을 벗어나 안전 지역인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했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선원들이 승선한 청해부대 소속 강감찬함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후 2시15분)쯤 케냐 동부의 몸바사항에 입항했다.

선원들은 몸바사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정부 신속대응팀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선원들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오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선원들을 귀국시킬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원들이 3일 오후 신속대응팀과 함께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한 후 출국 절차를 거쳐 4일 오전 항공편으로 출국해 5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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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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