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대검 "사건 부당 알선 의혹" 현직 검사 '수사'
현직 검사가 자신이 수사한 사건을 매형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 감찰본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실로 드러나면 수뢰 검사, 성추문 검사에 이어 또한번 파장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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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검 감찰본부가 자신이 수사한 사건을 매형이 근무하는 법무 법인에 알선한 혐의로 37살 박 모 검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찰본부는 오늘 오전 박 검사의 서울중앙지검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달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 성추문 검사 등에 이어 네번째 입니다.
박 검사와 함께 일한 강력부 소속 수사관 2~3명에 대해서도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은 박 검사의 비위 행위와 관련해 사건 관련자로부터 진정서가 제출되면서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검사는 최근 수사한 사건을 변호사인 매형이 근무 중인 법무법인에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검사의 매형이 사건 관련자에게 상당한 액수의 수임료를 요구했지만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품을 요구받은 사건 관련자는 녹취록을 작성해 지난주 검찰에 진정서와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찰본부는 앞서 광주지검의 수사 검사가 순천 화상 경마장 뇌물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인을 이용해 함정수사를 하고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진정 내용에 대해서도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검사의 사건 알선 문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의 구속과 검사의 성추문 사건에 이어 검찰은 또다시 도덕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와이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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