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3 수능성적 발표] 정시지원 유의사항

세계일보

[세계일보]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나왔다. 수능 점수는 다음달 2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정시모집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주된 요소다. 정시는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일부 대학에 몰린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대학별로 수능 반영 영역이 다를 뿐 아니라 동일한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다.

지원할 대학의 영역별 가산점 등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유불리를 철저히 따져봐야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선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부터 따져봐야 한다. 각 대학은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영역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한다. 서울 주요 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수리 반영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중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 혹은 수리·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특정 영역만을 반영하거나 해당 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영역별 성적이 고르지 못한 수험생은 자신의 성적을 기준으로 동점대 수험생들보다 우수한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반대로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만을 찾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피하는 게 좋다. 자신뿐 아니라 비슷한 점수대를 가진 다른 수험생들도 대거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높아 합격 가능성이 낮다.

각 영역 성적이 비교적 고르게 나온 수험생은 탐구 과목 성적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대개 각 선택과목의 백분위 성적으로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해 해당 점수를 보정한다. 이 같은 산출방식은 백분위가 96점 이상인 고득점자들의 점수차는 큰 편이지만 그 이하의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게 특징이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할 때 탐구 영역 반영 과목마다 고른 점수를 받는 것보다는 만점을 받은 과목이 있는 수험생이 더 유리하다는 얘기다.

대학별 학생부 등급 간 실질 반영 점수 차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들은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교과와 더불어 교과 성적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지원자들의 격차가 작아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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