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영역별 만점자' 1% 근접..언어↑·외국어↓

조윤미 기자 2012. 11.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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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

◀ANC▶

지난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영역별 만점자가 1%에 근접해 쉬운 수능기조를 유지했지만 외국어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나와 상위권의 변별력은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평가입니다.

조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수능 시험의 언어, 수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낮거나 같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등급 합격선 표준점수는 언어 영역 125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6점, 외국어 영역 134점으로 발표됐습니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 영역이 2.36%로 작년보다 높아졌으며, 수리 가형은 0.76% 수리 나형은 0.98%로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반면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0.66%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언어 영역의 경우 EBS 연계 문항이 많아 학생들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외국어는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문제를 푸는데 상위권 학생들의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에 근접해 수능을 쉽게 내겠다는 교육 당국의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내년도 수능이 국어, 수학, 영어에서 A, B형의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별 성적통지표는 내일 학교와 각 시험지구, 지역 교육청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전달됩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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