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강남·외고에 유리", 이유가..

서진욱 기자 입력 2012. 11. 27. 13:33 수정 2012. 11.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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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언어 잘 봤으면 백분위 반영 대학 유리"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이투스청솔 "언어 잘 봤으면 백분위 반영 대학 유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 영역은 쉽게,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 강남권, 외국어고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27일 "올해 수능의 경우 언어가 쉽게, 외국어가 어렵게 출제돼 작년과 반대였다"며 "상대적으로 외국어 영역에 강점이 있는 서울 강남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이사는 "지난해 수능이 이른바 강남 학생들이 물먹은 수능이라고 한다면 올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볼 수 있는 '강남스타일' 시험으로 평가된다"며 "학교 유형별로는 외국어고가 일반고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언어 영역의 고득점 여부에 따라 지원전략을 달리 할 것을 주문했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언어 영역을 잘 본 학생들은 백분위 반영 대학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

올해 언어 영역은 기대 이상으로 쉽게 출제돼 2점짜리 문제 1개만 틀려야 1등급(표준점수 125점, 백분위 96점)이 가능하다. 2등급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122점, 백분위 90점이고, 3등급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117점, 백분위 76점이다. 즉, 만점(표준점수 127점, 백분위 99점)과 비교해 1~3등급 컷 간격이 표준점수는 2점, 5점, 10점인 데 반해 백분위는 3점, 9점, 23점으로 훨씬 더 크다.

오 이사는 "언어 영역 점수가 낮다면 백분위 반영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불리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점수 차가 적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감점 폭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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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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