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9일 오후 쏜다

최중혁 기자 2012. 11.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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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6시55분 사이 발사

[머니투데이 최중혁기자][오후 4시~6시55분 사이 발사]

나로호(KSLV-I) 3차 발사가 오는 29일 다시 시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29일을 발사기준일로 설정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29일 당일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29일 발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55분까지로 결정됐다. 구체적인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출되며,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쯤 공개될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기준일을 1주일 앞둔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한·러 연구진이 3차 발사준비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상단과 1단의 상태점검, 연계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5일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하고 26일에는 발사대로의 이송을 위한 준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발사운용 과정에서 문제가 된 어댑터 블록 교체품에 대해서는 국내로 이송된 이후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우주센터 측은 전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발사운용에 대한 예행연습(Dry-run)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나로과학위성도 발사 후 위성교신을 위해 대전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26일부터 발사기준일까지 매일 위성운영 리허설을 받게 된다.

발사준비 과정에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기준일 이틀 전인 27일 나로호 3차 발사운용에 착수한다. 27일 나로호는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돼 기립되며 28일 발사리허설을 거친 후 다음날인 29일 발사가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종 발사일은 당일 기상상황이 예보와 다르거나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발사기준일을 다시 설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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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중혁기자 ta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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