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9일 쏜다..기상조건이 변수

2012. 11.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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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의 마지막 도전이 오는 29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오전 한ㆍ러 연구진이 참석한 '기술협의회'에서 29일 나로호 3차 발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문제가 됐던 '어댑터 블록'이 17일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행정적 변수가 해소됐다"며 "기상만 괜찮으면 29일 발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22일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발사 날짜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ㆍ러 연구진은 어댑터 블록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되기 전인 16일부터 발사체에 대한 전기시험을 시작하는 등 발사 재추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기구에 발사 날짜를 통보하고 우주환경 등을 고려해 발사 시간을 정하는 일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만큼 기상 조건만 맞는다면 29일 재발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략기술개발관은 "22일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과 우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기준일을 확정할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들여온 어댑터 블록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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