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 정권 교체

중 시진핑 체제 출범...일, "빈부격차 극복이 첫 과제"

YTN

[앵커멘트]

중국 시진핑 체제 공식 출범을 언론이 생중계할 정도로 일본은 중국 지도부 교체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중국 사회의 심각한 빈부격차가 진핑 체제가 극복해야 할 첫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시진핑이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에 오르며 체제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대립으로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인민해방군 등 무력 조직의 총괄책임인 군사위 주석직 승계가 동시에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표면적으로는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
"일·중 양국이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에 엄숙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인식에 어떤 변함도 없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공산당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게 된 후진타오 주석의 재임 기간을 '모순의 10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일본 내 중국 전문가들은 후진타오 주석이 정치 개혁도 못한 채 자본주의에 물든 어정쩡한 사회주의로 서민 불만만 키웠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엔도 호마레, 국제교류센터장]
"빈부의 격차가 있는 현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고 예전에는 가난했어도 평등했다며 정부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한 해만 해도 데모와 폭동은 전국적으로 18만 건에 달할 정도였고, 센카쿠 관련 반일시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국내 치안 유지비가 122조 원의 국방비를 상회할 만큼 국내 정치가 위험 수준에 달해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소식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위기 상황에서 바톤을 이어받는 시진핑 총서기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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