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4월부터 인하

2012. 3.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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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카드사 2.1% → 1.9%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3개 카드사의 택시요금 수수료를 2.1%에서 1.9%로 인하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의 택시 수수료율을 현행 2.1%에서 1.9%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전체 택시 7만2280대(개인 4만9449대·법인 2만2831대) 중 카드 결제가 가능한 7만629대로, 전체 서울 택시의 97.9%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택시업계는 연간 25억원에 달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티머니카드 수수료 인하분 1억원과 올해부터 시가 지원하는 6000원 미만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50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76억원의 부담이 감소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는 3개 카드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카드사도 7월1일 재계약 때 1.9%의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또 2014년까지 택시카드 수수료율을 더욱 낮춰 1.5%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한 284개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중소 업체가 대형 가맹점보다 높은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 업체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최대 4.0%, 최소 1.5%(평균 2.79%)로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1.5∼1.9%)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았다.

업종별로는 학원(3.1%), 미용업(3.0%), 의류, 잡화, 화장품 판매 등 도소매업(2.9%)의 카드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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