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는 이유..男 "결혼비용" 女 "출산·양육"

김지은 입력 2015. 5. 7. 17:24 수정 2015. 5.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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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남성은 결혼비용, 여성은 출산·양육 부담을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내놓은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혼화의 원인으로 남성 응답자의 39.5%는 '결혼 비용 부담', 여성의 34.2%는 '출산·양육 부담'를 꼽았다.

혼인율 상승에 필요한 정책으로는 남녀 모두 '출산 비용 절감·육아 지원 정책'(남자 44.1%, 여자 51.1%)을 택했다. 이어 일자리 지원·고용안전(남자 26.4%, 여자 25.1%), 신혼부부 주택지원(남자 26.1%,여자 20.5%) 순이었다.

결혼 준비 비용으로는 남성이 6624만원, 여성이 34651만원을 사용했다고 답해 여성보다 남성이 약 2배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비용 마련 방법은 여성의 47.5%가 '내가 모은 돈으로 준비한다'고 답했으며 남성의 39.3%가 '모은 돈과 부모님 지원으로 결혼한다'고 말했다.

결혼 비용 중 아깝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여성은 '예물·예단'(35.2%), 남성은 '스드메(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 비용(35.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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