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견적 뽑아보니 '올레포인트'최대변수로..
삼성 갤럭시S6를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요금제, 구매처, 통신사마다 가격 차이가 적지 않아,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하다. 이동통신사 KT, 요금제 7만9000원~8만3000원대를 사용하는 기자가 2년 약정, 24개월 할부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구매할 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22일 직접 각 이동통신사별 견적을 뽑아봤다.
갤럭시S6(32GB) 출고가는 85만8000원이다. KT 가입자인 기자가 통신사를 갈아탈 경우, SKT와 LG유플러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실구매가는 각각 64만4100원, 63만2600원으로 산출됐다. SKT는 8만2500원의 요금제를 통해 공시 지원금 18만6000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판매점 추가지원비 2만7900원을 할인받아 매월 단말기 금액으로 2만8517원을 납부한다. LG유플러스는 8만원 요금제로 공시지원금 19만6000원을 적용받는다. 추가지원비 2만9400원으로, 월 단말기 납부금액은 2만8000원이다.
통신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의 경우, 추가 지원비를 최대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추가 지원비는 공시 지원금의 15% 내외에서 매장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KT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기변경만 하면 7만9000원의 요금제로 공시 지원금 20만1000원, 추가지원금 3만150원을 지원받는다. 특징은 기존 KT 가입자는 올레포인트로 단말기 값의 최대 15%까지 지불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자는 올레포인트 9만4000원을 사용해 실구매가가 53만2850원으로 나왔다. 월 단말기 할부 금액은 2만3640원이었다.
출고가 97만9000원인 갤럭시S6엣지(32GB)의 지원금은 상대적으로 S6보다 적다. 같은 요금제, 같은 할부 기간으로 산출했을 경우 기자가 SKT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82만4900원으로 월 단말기 할부금은 3만6522원이다. LG유플러스에서 실구매가는 79만2700원이 산출됐다. 매월 3만90원의 단말기 할부금액을 내야 한다. KT를 통한 실구매가는 68만3100원이다. S6와 마찬가지로 올레포인트를 통해 12만원을 결제할 수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월 단말기 할부금액은 3만306원이다.
결론적으로 번호이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각 요금제별로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통신사를 갈아타는 만큼 추가지원금을 최대로 적용해주는 매장을 선택하는 게 좋다. 통신사별로 기존 포인트나 제휴카드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추가 지원금은 매장별로 전혀 지원하지 않거나 액세서리 증정으로 대체하는 곳도 적지 않다. 추가 지원금을 최대로 챙기려면 일괄적으로 15%를 적용하고 있는 통신사 직영점을 이용하거나, 삼성모바일스토어 등 제조사 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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