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그리스 부채 재조정 재차 요구"

박준호 2015. 7. 6.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고용장관 "유로존 퇴출은 최악의 옵션"

【아테네=AP/뉴시스】박준호 기자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막대한 부채를 구조조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유로존의 19개 국가들이 그리스를 구제해주는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말했다.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국영라디오 방송에서 치프라스 총리와 재무장관이 그리스 채무의 구조조정과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이 즉시 시작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계 키프로스공화국 재무장관은 만약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의 채무 짐을 덜어주는데 동의한다면 키프로스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융자에서 3억3000만 유로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지난주에 말했었다.

키프로스는 2013년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네 번째 국가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는 2018년 재정적인 붕괴를 피하기 위해 부채 경감 뿐만 아니라 600억 유로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라니아 안토노풀로 그리스 고용장관은 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유적인 톤으로 유로존을 떠나는 것은 사면 초가에 몰린 나라에게는 최악의 옵션이라고 BBC에 말했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