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베팅업체 "85%가 국민투표 '찬성' 결과에 판돈 걸어"

2015. 7. 2. 16: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가의 명운을 두고 도박을 벌인다는 비난을 받는 가운데 진짜 도박꾼들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판돈을 걸었다.

아일랜드의 도박업체 패디파워(Paddy Power)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맞히기 위한 베팅을 벌였으며 85% 이상이 '찬성' 결과가 나온다는 쪽에 돈을 걸었다고 미국 USA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찬성에 대한 배당률은 2대 7로, 7유로를 찬성에 걸고 도박에서 이기면 원금 외에 2유로를 더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배당률이 낮은 것은 베팅업체가 이번 국민투표에서 협상안 수용이 가결될 것으로 예측한다는 의미다.

패디파워는 지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당시에도 선거 결과를 정확히 맞힌 바 있다.

로리 스콧 패디파워 대변인은 "그리스를 주제로 한 베팅은 손님들에게 크게 인기를 끈다"면서도 "협상안이 수용됐다거나 새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문에 따라 상황이 계속 바뀌어서 진짜 골칫거리였다"고 말했다.

패디파워는 국민투표에 대한 베팅 이외에도 올해 초부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지를 두고도 베팅을 진행하고 있다.

heeva@yna.co.kr

아이디 도용해 헤어진 여친 '강제휴학'시킨 20대 집유
"김무성 물러가" 외친 10대에 뺨세례…與 부대변인 조사
'터미네이터?' 독일자동차공장서 로봇 손에 노동자 사망
"공직생활 30년만에 승진되고, 후배위해 연수 자원했다가…"
'구멍난 자주국방'…무기성능시험 불량장비도 합격처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