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땅 투기 아냐..청문회서 밝힌다"

2015. 1. 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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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판교 땅 공동 투기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대며 일축했습니다.

앞으로는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인사 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공개 신체검사까지 자청하며 차남의 병역면제 의혹을 적극 해명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해명 자판기'라는 별명이 부담스러웠는지 아침 출근길에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완구 / 국무총리 후보자]"모든 것을 준비단에서 설명을, 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단이 설명을 할거에요."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개별적으로 대응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서면으로 채널A가 제기한 장인의 '분당땅 공동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놨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장인이 토지를 매입한 2000년 전후, 해당 전원주택단지 100여 필지를 분양한다는 광고성 기획기사가 여러 차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 정보에 의해 토지를 매수했다는 것입니다.

13개 필지의 계약 날짜가 같은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업체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괄적으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003년 이 후보자가,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를 샀다가 9개월 뒤 팔면서 세금을 제하고도 3억원 이상을 챙겼다는 점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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