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 별명 '자판기'..50여 년전 자료까지

입력 2015. 1. 28. 09:45 수정 2015. 1.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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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문회가 다음 달 9일부터 10일 이틀 동안 진행이 되는데 요즘 이완구 후보자를 두고 자판기다, 이런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의혹 같은 것이 툭 튀어나오면 바로 해명을 내놓기 때문에 자판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본인 얘기로는 지난해부터 총리설이 있어서 준비를 안 했겠느냐. 내가 즉각 답변을 내놓으니까 자료가 정리된 비밀 가방이 있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게 당연하다라고 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총리 후보설이 지난해부터 나오고 해서 본인이 해명자료를 준비했다라는 것 자체가 꼼꼼한 성격이다, 이렇게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가방 얘기가 나왔는데 저 가방이 하나가 아니고 소위 100억 가방도 있다는 거죠. 저것을 분실할 것을 대비해서 예비 가방도 있다. 그래서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공직 후보자들하고 조금 다른 부류의 후보자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지금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저는 지난 번에도 언급을 했지만 궁금한 것이 사실 경찰에 처음 들어왔을 때 3년, 4년밖에 안 됐는데 바로 경찰서장을 했다라고 하는 점. 그러니까 이게 개인능력인지 상사한테 잘 보였는지, 그것도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봤고요.

그리고 그것을 마치고 나서 바로 LA 주재관으로 파견을 갔단 말이죠. 일반적으로 경력하고는 상당히 특이하다. 그리고 박사 논문 표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것보다도 94년도에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그 당시 전후해서 충북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을 했단 말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과연 수업을 제대로 과연 받을 수 있겠는가. 물론 개인적인 역량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하겠지만 그런 점도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 개인적으로 철저히 준비한 것은 어쨌든 평가만 합니다. 왜냐하면 공직자 같은 경우에 꼼꼼함이 필요하고 또 50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치밀함을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야망이 컸다고 볼 수 있고 꼼꼼하게 준비를 하는 것은 좀 평가할 만 하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은 좋은데 꼼꼼하게 자료만 준비해서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진실이 공직에 맞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으면 자료야 언제든지 뽑아서 제출해서 진실 있는 그대로 해명하는 건 쉬운 거그러면 그렇게 진실된 모습으로 공직에 맞게 살아왔느냐, 그것을 우리가 검증하는 건데, 이미 대두되고 있는 것이 차남의 병역문제에 대해서 엑스레이로 적극적으로 하면서 차남의 땅으로 제가 보기에는 넘어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애초에는 차남에게 증여한 땅이다. 장인, 장모가 증여한 땅이다라고 했는데 우리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볼 때는요. 형식적인 명의는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할 때는 명의는 다 이 사람, 저 사람, 다른 사람으로 해서 돌려서 하는 것이 워낙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제 그 부동산을 구입할 때 누구 돈으로 누구의 의사사로, 어떤 정보를 가지고 구입을 해서 이렇게 이렇게 경위로 넘어오게 됐느냐, 이 집안의 재산이 됐느냐, 이걸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몇 가지 의혹이 있죠.

[앵커]

총리 후보로 내정이 됐을 때는 청문회에 무사통과될 것이다, 이런 관측이 많이 나왔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말씀드린대로 가장 핵심 의혹은 차남이 양도를 받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분당 땅인 것 같습니다.

2001년에 샀을 때 실거래가는 7억 5600만원인데 현재는 20억 1271만원이다. 기준시가 기준으로는 2억 6000만원인데 18억원이다. 그래서 한 5배 정도 올랐다는 게 언론과 본인의 설명이에요.

[인터뷰]

저 실거래가도 이완구 후보가 주장하는 것 같고요. 실제로 어젯밤 모 방송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 근처의 부동산을 직접 취재를 한 바에 의하면 34억에서 37억원 정도 된다. 이런 게 중평이고 그렇게 되면 그 차익이 상당하죠.

5억 증여를 했다고 해도 나머지를 보고 충분히 투기할 만하고. 그리고 저 땅에 대해서 지금 모 신문사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저 땅 바로 옆에 이 사람을 지지하는, 그러니까 이완구 후보를 후원하는 초등학교 동창이 같이 땅을 샀는데 그 땅을 구매할 때 강 모라고 하는 분이 이완구 후보로부터 권유를 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앞으로 괜찮아질 거니까 이쪽 땅을 같이 사두자, 이런 식의 얘기들이 오고갔다는 것인데 당연히 장인, 장모께서 오셔서 나중에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 산 땅이 아니라 땅을 살 때부터 이완구 후보가 적극적으로 관여를 했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좀더 투명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보고 저도 강연재 변호사의 말처럼 정말 공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면 50년, 40년 전부터 투명하고 청렴하게 사는 것을 통해서 공직을 준비해야 되는 것이지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자료를 제대로 제시해야지. 의혹이 있을 때 이런 식으로 도망가야지라는 식으로 꼼수를 준비를 했다라는 것은 사실상 우리의 기준에 어울리지는 않는 거죠.

[인터뷰]

제가 보면 불법적으로 한 것은 따져봐야겠지만 합법적으로 해도 국민정서상으로 안 맞긴 합니다. 7억이든 3억이든 거의 7배, 10배까지 올랐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현 어려운 사정과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께서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차액 부분은 사회에 기부를 한다든지 그런 취지로 해야지만 좀 국민 정서상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이 의혹을 꼼꼼히 우리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땅은 살 수 있는 것인데 2000년경에 장인, 장모가 매입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때 당시 장인, 장모의 연세가 85세, 82세셨고요. 그 즈음에 장인은 의식불명 상태로 건강이 나빠지셨고 또 장모도 파킨슨병으로 입원을 하셨어요.

그래서 장인, 장모 명의로 이 땅을 구입하게 된 경위가 어떤 정보를 이분들이 수집을 하시고 어떤 재산으로 경위를 굳이 이 시점에 했는지 조금은 상식에는 맞는 않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1년 만에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부인에게 증여를 했거든요.

그런데 또 이 부인께서 9년 만에 2011년에 차남에게 증여를 했는데 이게 살아생전에 부모가 나이가 그렇게 연로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남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경우도 사실은 잘 없어요, 우리 주변에 보면. 사망으로 인해서 상속을 받는데 2011년에 차남에게 증여를 할 때 이 차남의 나이가 30세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이례적으로 꼭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명의를 피하기 위한 것처럼 장인, 장모 매입, 부인증여, 차남증여, 왜 이렇게 갔을까, 그걸 따져봤을 때 이완구 후보가 하는 말은 부인과 자신은 이 땅에 세금을 낼 수가 없어서 차남에게 미국계 로펌에 다니는, 돈을 잘 버는 차남이 증여세를 내라고 이 땅을 증여했다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사실 하신 거거든요.

왜 말이 안 되는지 설명을 드리면 미국계 로펌의 변호사가 돈을 얼마 받는지 모르겠지만 말씀드렸다시피 당시 이 차남이 땅을 받을 때 불과 30세 나이에요. 변호사 생활 10년을 한 것도 아니고 20년 한 것도 아니거든요.

게다가 상식적으로 앵커님한테도 여쭙고 싶은 게 증여세를 5억을 내라, 대신 5억 내고도 13억의 이익이 있는 재산을 주겠다라고 하면 받으시겠어요?

[앵커]

능력이 되면 받겠죠.

[인터뷰]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당연히 받아서 재산을 받아서 대출을 받아도 증여세 5억 내도 13억짜리 땅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그 증여세를 이제 30세 된 미국계 변호사 하고 있는 자식이 증여세를 내고 본인들은 증여세를 못 낸다고 할 정도가 됐다고 해서 차남에게 증여했다? 이건 말이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제대로 된 추정을 한번 해 봅시다. 2011 년 9월에 누군가를 돕고 있었던 거죠, 대권의 야망을 품고 있는, 차후에 공직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니까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정리를 했던 거지 실제로 그 전에 땅을 살 때 당시에는 분명히 지금 다른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걸 합리적으로 우리가 추론을 해볼 수가 있죠.

[앵커]

어쨌든 이완구 후보자는 세금도 제대로 냈고 증여가 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석연치 않다라고 보는 분들도 있고 준비를 많이 해서 충분한 해명을 했다고 이완구 후보측에서는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어쨌든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고 다만 일반 국민정서적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1억, 2억이었던 것이 어쨌든 지금 35억, 37억까지 가니까 그것에 대해서 편치 않은 마음이 있는 것 같고요.

어떤 측면에서 보면 공직 정치인이 여러 가지 경로를, 예를 들면 총리 이상의 생각을 갖고 계시다 보니까 본인이 재산신고를 할 때 상당히 많이 하는 것에 대한 상당한 부담감 때문에 그래서 어쨌든 증여를 받은 것을 장남한테 옮기자니 그때 장남 자체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수입원이라든가 그런 것을 입증하는 데 많은 한계가 있었던 것 같고 차남은 돈을 상당히 많이 벌 수 있는 그런 직업이니까 그 재산을 여러 가지 목적상 차남한테 주는 이와 같은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평가하는데요.

다만 그것이 국민의 보편적 정서하고는 뭔가 불편한 느낌은 분명히 있다. 물론 법적인 하자가 없고 나름대로 상당히 준비한 면은 있지만.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 어쨌든 이완구 대표의 나름대로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 상황에서 차남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았어요. 이런 면은 여러모로 자판기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그야말로 준비를 어떻게 하셨냐면 여러 가지 법적인 테두리에 걸리지 않을 것들을 철저하게 그야말로 조언을 받아가면서 준비를 한, 그런 것을 준비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미혼인 차남의 병역 기록 때문에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MRI도 찍겠다고 했는데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변호사님?

[인터뷰]

공개를 안 한다는 건 그만큼 재산이 많기 때문에 공개를 안 하겠죠. 자판기도 고장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고장난 것을 시인하고 땅을 솔직히 사는 것은 투자 아니면 투기잖아요.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 부분은 깨끗하게 사과하고 사회에 기부하는 게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아들 재산내역은 품절이 됐나 봐요.

[인터뷰]

자판기가 의혹 단추를 눌렀을 때 진실이라는 답이 나오는 자판기이면 좋은데 의혹이란 단추를 눌렀을 때 해명자료만 나오는, 해명이 준비된 것이면 그 해명의 진실성 여부는 다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장관, 총리후보자에 대해서 검증을 하는 집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언론과 국회인데 언론에서는 나름 충실히 검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국회, 특히 야당에서는 각을 제대로 못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인사청문특위가 구성이 됐는데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위원장이 됐습니다. 지금 오른쪽에 나온 여섯 분은 야당쪽인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서울과 호남 출신, 그리고 비례대표 이렇게 6명이 내정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충청권 인사는 없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충청권에 대한 표심 때문에 충청권 의원들이 들어가지 못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야당의 존재감이라든가 야당의 전통적인 강인함, 이것이 상당히 몰각돼 있다. 지금 보니까 야당 전당대회를 해도 국민이 관심을 안 갖고 흥미와 반전이 없는 이와 같은 것도 하나의 단면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어떻게 본다면 지금 언론이라든가 YTN를 포함한 여기에서 한 검증이 송곳검증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제가 봤을 때는 공과 사를 구분해서 물론 지금 보면 같은 충청권, 또는 같은 학연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우리가 얘기하는 관피아의 폐해도 계속 있었던 것이고요.

지금 이완구 총리가 첫 직언을 했던 것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총리가 되겠다라고 한 것은 결국 본인 자체도 쓴소리도 많이 듣고 여러 가지 검증도 필요한 경우 야당에 그야말로 정통공격을 받고 해명하는, 이런 과정에서 쓴소리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 본연의 모습을 찾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청문회가 끝나고 당신처럼 깨끗한 공직자는 못 봤다. 훌륭하게 총리직을 수행하래라고 해도 될 텐데 내정되자마자 정치인이고 잘된분이고 공격하기 힘들다. 이런 카드를 했다가 뒷수습을 하려고 하니까 안 되는 것이죠.

[인터뷰]

예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예전에도 했으면 됐을 뿐인데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장이라고 하실 수 있는 분이 찾아가서 마치 이미 지명이 확정된 것처럼 축하하고 덕담하시는 모습은 정말 경솔한 행동입니다.

그건 국회의원의 지위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행정부가 당연히 견제하는 데 있고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고 총리는 행정부의 2인자거든요. 그런 사람을 청문회해야 될 입장에 있는 야당이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되고 새누리당도 보세요.

지금 행정부의 제2인자를 검증해야 되는 새누리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가 이 검증대상자의 차남 엑스레이 사진을 브리핑 해 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우리나라 국회가 이 모양입니다.

국회 없애고 그냥 청문회를, 말씀하신 대로 우리 언론이 송곳검증을 하고 언론에 검증비용을 주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사실 이런 걸 보면 내각책임제가 벌써 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지금 보니까 거의 전 당이 나서서 총리 후보자를 비호해 주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보십시오. 대통령 지지도가 30% 이하로 떨어진 그런 기록이 나왔습니다, 어제. 지금 왜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 당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실제로 국민들의 그런 아픈 곳을 전혀 치료해 주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는 것을 지지율이라고 하는 척도가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기회를 통해서 특히나 야당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정말 치료해 줄 수 있는 대안이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될 아주 절호의 기회인데, 상대적인 혜택도 입어서 저절로 지지율이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참 정말 야당의 세대교체를 바로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궁금증 하나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총리 후보자 1명 그리고 부총리 2명이 모두 정치인, 국회의원 출신 아닙니까?

그러면 내년 4월에 총선이 있으면 출마를 안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세 분 모두 출마를 위해서 중간에 나가겠다는 것인지 이것도 좀 명확히 정리가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이완구 총리는 이번 기회는 마지막 공직으로 삼겠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출마를... 그때 가봐야 알겠죠. 3개월 전에 의사표명을 해야 되는 것인데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정치인들은 권력지향적으로, 즉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권력에 이동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3개월 직전에 결국 정치쪽으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저는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년 더 할 것이냐, 4년 더 할 것이냐.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4년 더 할 것을 선택하지 않겠어요?

[인터뷰]

저는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말하면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총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될까 봐 드리는 말씀은 오히려 청문회를 수준높은, 정책과 비전도 검증하고, 도덕성 당연히 검증하고 이런 걸 철저히 해서 이 과정을 순수하게 통과를 하시면 이완구 총리가 더 힘을 받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통과돼서 지명이 확정된 총리라면 더 국민적 지지도 많이 받을 것이고요. 대통령께서도 함부로 상명하복식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도 존중하고 정말 쓴소리도 존중하는 그런 총리다운 총리가 되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잘 통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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