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반성해주길.." 크림빵 피해자父 호소

전현우 입력 2015. 1. 30. 23:05 수정 2015. 1. 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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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 23]

어젯밤에 경찰서를 방문해 자수한 피의자 허모씨를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크림빵 뺑소니의 피해자 아버지 강태호씨가 오늘 "진심으로 반성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강씨는 오늘 오후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 흥덕 경찰서를 방문해 "자수라는 것은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는 것"이라고 분노를 토해냈습니다.

또한 "원망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용서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강씨가 하루 만에 변화된 태도를 보인 것은 허씨가 "사고 당시에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말하고, 사고뒤 차량을 부모의 집에 숨기고 직접 차량을 고쳐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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