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크림빵 아빠' 뺑소니범 구속영장 청구

박재원 2015. 1.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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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검찰은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허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이날 "사안의 중대성이나 도주를 우려해 구속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도로에서 강모(29)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강씨는 사고 당시 화물차 일을 마치고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주기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을 둘러싼 애틋한 사연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수많은 네티즌이 용의차량 색출에 힘을 보태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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