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전 노선 유류할증료 폐지

입력 2015. 1. 26. 20:30 수정 2015. 1.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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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이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에어아시아 전 노선에서 유류할증료를 폐지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제 유가 하락에 맞춰 지난해 11월에 유류할증료 폐지를 확정했고 이제 시행하게 됐다"며 "에어아시아가 유류할증료를 없애고 여행 경비를 낮춤으로서 여행업계의 경기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유류할증료 폐지로 에어아시아 필리핀이 운항하는 인천-보라카이·세부·마닐라 노선은 7만9000원부터, 부산-보라카이는 8만9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유류할증료 폐지에 따라 탑승객들은 항공료와 공항세 등만 내면 된다. 이 구간의 기존 유류할증료는 5만~7만원 수준이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2008년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 걸쳐 유류할증료를 폐지했다가 2011년 유가 폭등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재도입했다. 이번 폐지 전에도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 엑스(4시간 이상 장거리 노선 운항)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운항하는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12만9000원부터), 부산-쿠알라룸푸르(11만9000원부터) 노선에서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162명 전원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고를 맞아 현재까지도 사고 수습에 매달리고 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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