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작업근로자 3명 숨져

2014. 12. 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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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울산 서생면 신고리원전 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수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실신상태였는데요.

결국 모두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사고가 나자 고리원전에서 가스질식 근로자들을 동람권원자력병원과 기장병원으로 후송했었는데 안타깝게도 3명 모두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3명 모두 숨졌다고요?

병원에 옮겨진 근로자 모두 숨졌다고요?

[기자]

세 사람이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 응급실과 부산 기장병원으로 옮겨졌는데 3명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수소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사고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원이 나왔는데 50대 홍 모씨, 40대 손 모씨 그리고 34살 김 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했습니다.

신고리 3호기 보조 건물 55피트 지점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당시 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3명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근로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대건설 측 근로자 한 명, 대길건설 측 협력 업체 근로자가 두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신고리 3고기는 내년에 상업 운전을 할 예정인데, 지금까지는 근로자들이 어떤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고리원전 근처에 있는 울산소방서 온산화학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한 상태입니다.

이 사고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사고가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고리원전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유진 기자! 일단 근로자 3명이 사망을 했고요.

또 근로자 1명이 같이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겁니까?

[기자]

현재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는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3명이 질식을 했고 그리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신원이 나왔다고 하셨는데 3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이라고요.

다시 한 번 전해 주시죠.

[기자]

나이 자체가 정확하게 나온 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상황만 나왔습니다.

50대인 홍 모 씨, 40대인 손 모 씨 그리고 34살 김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이 근로자들은 3명이고 1명은 현대건설 측 근로자 그리고 나머지 2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사고원인은 아직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수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했다고 보는 겁니까?

[기자]

수소가스 질식으로 인한사고라고 현재는 보고 있는데요.

어떤 작업을 하다 수소가스가 누출이 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울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원전 3호기.

현재 가동중인 원전은 아니고요.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수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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