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가 1위 대표" vs 朴 "정권교체 후 은퇴"

입력 2015. 2. 1. 20:39 수정 2015. 2.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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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이 경기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판세가 접전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세 결집 양상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

문재인 후보는 "여야 통틀어 차기 대선지지 1위는 바로 문재인"이라며 강한 대표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저의 대선후보 지지도도 크게 동반상승했습니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한 당대표를 원합니다."

박지원 후보는 '당권·대권 분리론'을 거듭 주장하는 한편, '정권교체 후 은퇴'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손흥민 선수가 골키퍼를 할 수 없습니다. 당권과 대권은 반드시 분리돼야 한다고 거듭 호소합니다. 저는 정권교체가 끝나면 홀연히 사라지겠다"

세대교체론으로 추격해 온 이인영 후보는 계파정치와 낡은 정치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박지원이 되면 과거로 돌아간다면, 문재인이 되면 그냥 그대로라면 바꿔서 미래로 가야 한다면 이인영으로 결단해 주십시오."

세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취약지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보들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8일까지전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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