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올 겨울 경기북부 첫 사례

입력 2015. 3. 4. 09:42 수정 2015. 3.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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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구제역 의심으로 신고된 포천시 관인면 농장의 돼지들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퍼진 이번 겨울 경기북부지역에서 발병한 첫 사례다.

도는 지난 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

해당 농장은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사육 중인 돼지 발굽에서 수포가 나타나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자 신고 당일 밤늦게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994마리를 모두 도살처분했다.

역학 조사결과 이 농장은 신고 하루 전날인 1일 평택에서 돼지 1천 마리를 들여왔으며 이 가운데 6마리는 먼저 폐사했다.

평택 돼지농장 역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다행히 역학관계가 바로 확인됐다"며 "농장 주변에 초소를 설치해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관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등 확산을 막으려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3일까지 8개 시·군 45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하거나 발병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어 3만319마리를 도살해 땅에 묻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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