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조현아 땅콩회항' 2차공판 증인출석 "임직원 잘못 생각해본 적 없다"
목정민 기자 2015. 1. 30. 16:2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3시 50분께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출석 전 법원 앞에서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 대한항공 아껴주는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임직원들의 잘못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재판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박창진 사무장이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같은 배경에서 조양호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조양호 회장에게 박 사무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직접 심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회장의 발언은 그의 맏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양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날 '조현아 땅콩 회항' 2차 공판에는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인 여승무원 김모씨도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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