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검찰 출석 눈물로 사죄, 박창진 사무장의 충격적인 추가 폭로

인터넷팀 2014. 12. 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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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검찰 출석 눈물로 사죄, 박창진 사무장의 충격적인 추가 폭로

조현아 검찰 출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창진 사무장이 추가 폭로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2시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승무원의 어깨를 밀친 게 사실이냐" "사무장·승무원에게 허위 진술을 지시했느냐"등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눈물을 보였다.

검찰은 이날 소환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교통부에서 건네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행사 여부와 비행기를 회항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증거 인멸(회유)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증거 인멸 과정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거나 항공기 정상 운항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편 박창진 사무장은 17일 회사의 사건 은폐 시도와 국토교통부의 부실 조사 의혹을 추가 폭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직후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건 다음날인) 6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해 담당 상무로부터 최초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저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가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박창진 사무장은 국토부 조사의 전 과정에 회사가 개입했고, 자신은 회사가 정해준 답변대로 진술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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