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4대 상임지휘자 정재동씨 별세

2014. 12.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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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제4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정재동씨(사진)가 미국 워싱턴DC 자택에서 1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74~1990년 상임지휘자로 서울시향을 이끌었다. 1988년 국내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순회공연을 성사시켰고, 재임 기간 '팝스 콘서트' '범세대 연주회'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민종씨와 딸 미영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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