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왕실장·3인방 '노터치'..'출구' 고심

2014. 12. 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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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청와대로 가 봅니다.

청와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교체설을 부인했습니다.

여론에 등 떠밀린 인적쇄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다른 출구 전략이 있을지 관심입니다.

동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콘크리트 지지율이 37%로 추락하고,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3인방을 당장은 교체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윤회 문건 파동이 터졌지만 이들의 잘못이 드러난 것이 없는 이상 여론에 떠밀리듯 개편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녹취 : 박 대통령 /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조금만 확인해 보면 금방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을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김 비서실장과 3인방을 뺀 인적개편은 오히려 비난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연말 개각 등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내년 초 인적 개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내년 1월 예정된 부처 업무보고도 변수입니다.

개각을 염두에 둘 경우 새 장관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내년 1월 초 신년 기자회견 때 구상을 밝힐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정윤회 문건 파동 국면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청와대는 다양한 출구 전략도 고심 중입니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 발표 후 박 대통령이 이번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 솔직하게 소회를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사 난맥과 소통 부족을 지적하는 비판 여론에 호응할 수 있을 진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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