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1면] "박지만 회장 미행한 적 없다"

입력 2014. 12. 18. 05:59 수정 2014. 12.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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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이른바 '박지만 회장 미행 문건'에서 관련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미행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검찰이 미행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정윤회 씨로부터 박 회장을 미행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도 없고, 미행을 한 적도, 관련 내용은 들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신문은 정윤회 문건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미행설 역시 실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미행 문건이 청와대나 경찰의 공식 문서로 등록됐는지 확인할 계획인데요.

만약, 미행 문건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박관천 경정에 대한 추가 사법 처리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서울 신문 보겠습니다.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여권발 인적쇄신론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봇물이 터졌는데요.

김무성 대표와 심재철 최고위원이 국정 수습을 위한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잇따라 촉구했다는 겁니다.

신문은 여권 일각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이른바 빅2에 대한 교체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비서관 3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서 일괄퇴진 보다는, 인사를 담당했던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역할을 바꿔주는 방안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원인이 정치권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302일 째 국회에 묶여 있다는 건데요.

시장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어서 지난 4월, 4만여 건으로 늘었던 수도권 주택매매량이 6월엔 3만여 건으로 30% 가량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신문은 국회가 경제활성화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며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이 비산유국에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터키와 인도네시아 등 원유 순 수입국은 유가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나라지만, 오히려 외환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인데요.

올 1월 이후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에서 25억 달러 빠져 나가면서 주가와 국채, 통화가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를 두고, 유가 상승이 세계 경제를 강타했던, 과거 '오일쇼크'와 달리, 유가하락이 국제경제에 타격을 주는 '역 오일쇼크'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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